AI로 수시 지원 분석하기 ④ — 6장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이 글은 「AI로 수시 지원 분석하기」 5부작 중 4편입니다.
1편 준비 자료 · 2편 성적 읽기 · 3편 생기부 분석 · 4편 지원 카드 · 5편 검증
수시는 여섯 장입니다. 이 여섯 장을 어떻게 나누느냐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성적 분석과 생기부 분석이 끝났다면, 이제 실제 지원 카드를 짤 차례입니다.
1. 상향·적정·안정 2장씩
수시 6장 배분 기준 [01]
| 구분 | 위치 | 성격 |
| 상향 2장 | 합격선보다 위 | 떨어져도 후회 없는 곳 |
| 적정 2장 | 합격선 언저리 | 실제 합격 가능성이 가장 큰 구간 |
| 안정 2장 | 합격선보다 아래 | 반드시 붙고, 다닐 수 있는 곳 |
안정 카드에서 가장 많이 실수합니다. "붙어도 안 갈 학교"는 안정 카드가 아닙니다. 그건 그냥 버리는 카드입니다. 안정은 붙으면 다닐 학교여야 합니다.
정시 가능성이 충분하다면 안정을 줄이고 상향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다만 그 판단은 모의고사 성적이라는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수능 잘 볼 것 같아서"는 근거가 아닙니다.
2. 전형을 섞으십시오
6장을 한 전형에 몰면 위험합니다. 평가 방식이 다른 전형을 섞으면 다른 강점이 각각 작동합니다.
| 전형 | 주로 보는 것 | 유리한 학생 |
| 학생부교과 | 교과 등급 | 등급이 좋고 생기부는 평범 |
| 학생부종합 | 생기부 전체 | 등급보다 활동과 서사가 강함 |
| 논술 | 논술 성적 | 등급은 아쉽지만 글쓰기가 되는 학생 |
| 실기·특기자 | 해당 역량 | 해당자만 |
수능최저 유무도 중요한 변수입니다. 최저가 있으면 실질 경쟁률이 크게 낮아지지만, 못 맞추면 그 카드는 무효가 됩니다.
| 모의고사 상태 | 권장 |
| 최저를 안정적으로 충족 | 최저 있는 전형을 적극 활용 |
| 최저 충족이 불확실 | 최저 없는 전형 위주로 |
| 최저 충족이 어려움 | 최저 미적용 전형으로 구성 |
3. 입결 숫자를 읽는 법
입결 해석 시 주의할 점 [02]
입결(입시 결과)은 유용하지만, 그대로 믿으면 안 되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 확인할 것 | 왜 |
| 70% 컷인지 50% 컷인지 | 기준이 다르면 숫자의 의미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
| 최초합 기준인지 최종등록 기준인지 | 충원 이후 기준이면 컷이 내려갑니다 |
| 전형이 그대로인지 | 전형이 바뀌었다면 작년 입결은 참고가 안 됩니다 |
| 모집 인원이 늘었는지 줄었는지 | 인원이 줄면 컷이 오르는 경향 |
| 3개년 추이 | 한 해 값만 보면 착시가 생깁니다 |
작년 입결이 낮았던 학과는 올해 지원이 몰릴 수 있습니다. 다들 같은 자료를 보기 때문입니다. 입결은 과거이고 지원은 미래라는 점을 기억하십시오.
4. AI에게 이렇게 시키십시오
앞서 계산한 성적과 생기부 분석을 바탕으로, 수시 6장 지원 후보군을 만들어 주세요. 조건: - 희망 학과: (1순위 / 2순위 / 3순위) - 통학 가능 범위: (구체적으로) - 기숙사 필요 여부: (예 / 아니오) -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 (모의고사 등급 근거와 함께) 요구사항: 1. 상향 2 / 적정 2 / 안정 2로 나누어 제시하고, 각각 왜 그 구간으로 분류했는지 근거를 쓰세요. 2. 전형이 한쪽에 몰리지 않게 섞어 주세요. 3. 각 대학의 반영 교과와 수능최저를 표로 정리하세요. 4. 확실하지 않은 정보는 '확인 필요'라고 표시하세요. 추측으로 채우지 마세요.
4번이 핵심입니다. AI는 모르는 것을 그럴듯하게 채우는 경향이 있습니다. "확인 필요라고 표시하라"고 명시하면 그 부분이 드러납니다.
5. 후보군이 나온 뒤에 할 일
AI가 준 목록은 초안입니다. 다음 순서로 좁히십시오.
| 순서 | 할 일 |
| 1 |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모집요강 원문 확인 |
| 2 | 반영 교과·비율·수능최저를 표에 다시 적기 |
| 3 | 전형 일정 중복 여부 확인 (면접·논술일) |
| 4 | 3개년 입결 확인 |
| 5 | 담임·진학 담당 교사와 상담 |
| 6 | 학생 본인의 의사 확인 |
3번을 놓치기 쉽습니다. 면접일이나 논술일이 겹치면 한쪽은 포기해야 합니다. 카드를 짤 때 일정표를 먼저 그려두십시오.
자주 묻는 질문
| 질문 | 답 |
| 안정을 꼭 2장 써야 하나요? | 정시 가능성에 따라 조정할 수 있지만,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
| 같은 대학 여러 학과 지원 가능한가요? | 대학마다 다릅니다. 요강에서 복수지원 제한을 확인하십시오. |
| AI가 추천한 학교를 믿어도 되나요? | 초안으로만 보십시오. 요강 원문 대조가 필수입니다. |
| 면접일이 겹치면요? | 한쪽을 포기해야 합니다. 지원 전에 일정을 확인하십시오. |
3줄 요약
1. 수시 6장은 상향 2 / 적정 2 / 안정 2가 기본이며, 안정은 붙으면 다닐 학교여야 합니다.
2. 학생부교과·학생부종합·논술을 섞어야 다른 강점이 각각 작동합니다. 수능최저 충족 가능성이 전형 선택을 좌우합니다.
3. 입결은 기준(70%/50%)·최초합 여부·전형 변경·3개년 추이를 함께 봐야 하며, AI 결과는 요강 원문과 대조해야 합니다.
마치며
다음 편이 마지막입니다. AI가 준 답을 어떻게 검증할 것인가를 다루겠습니다. 실제로 틀리기 쉬운 지점들을 정리하겠습니다.
이 글은 개인적인 활용 경험을 정리한 것으로, 특정 AI 서비스나 입시 기관을 홍보하지 않습니다. 대학별 전형과 요강은 매년 바뀌므로 반드시 해당 대학의 최신 모집요강을 확인하십시오. AI 분석은 참고 자료일 뿐이며, 최종 지원 결정은 담임·진학 담당 교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 내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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